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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30 #Chapter16 [하코네 온천 여행] 하코네 1박2일 온천 여행기 2화. 2

일끝나고 와서 지금 굉장히 피곤하지만

일단 시작한건 마무리 지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며칠 미뤄두었던 하코네 여행 이야기 2탄을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GOGO!

집에서 출발한 것 까지 따지면 거진 3시간이상 걸린 여정이었기 때문에.

관광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쳐버린 우리는

일단 휴식을 취할겸 배도고프고 밥부터 먹기로 했다.


밥먹은 곳은 여기!


여기가 여디냐고 물으실 것 같으면

대답해주는게 인지상정!

근데 나도 모르겠다. 사실..

하코네유모토 역에서 나오자마자 시냇물을 왼쪽에끼고

한 10분정도 올라가니

사람들이 줄서있는 뭔가 좀 있어보이는 음식점이 있길래 가본것 뿐이었다.

심지어 점심시간이어서 그랬는지 30분 넘게 기다렸다.

배고파 ㅠㅠㅠ


여기는 기다리는시간에 옆에 보이는 계곡물이 시원해 보여서 한장찍은것!

별의미없다.

여기서 놀 것도 아니고 ㅎㅎ


줄서있는거 보셈 ㄷㄷ

근데 다들 그냥 배는 고프고 갈데는 없어서 온 우리같은 무리인 것 같다. ㅋㅋ


뭐야 저 한자 모르겠네;;

저 밥그릇 위에 "하코네 명물" 이라고 써있다.

뭔진 몰라도 기대가 된다 명물이라니 ㅋㅋ


이게 그거다.. 1200엔정도 했는데 뭐랄까 별로 기대되는 비주얼은 아니다

밥에 나물이랑 장아찌같은거에 왠 계란국 같은 이상한 국이

뚝배기에 담겨져 나왔다..

뭐랄까.. 계란국아닌가??


이거 계란 맞다 맛도 싱겁싱겁 한게 간안된 계란국맛이다.

옆에사람보니까 이렇게 얹어서 먹길래 따라해 보았다. ㅋㅋ

싱거우니까 장아찌랑 같이 먹는건가보다 싶었는데 내입맛엔 그닥..

내친구들도 그냥 그렇다고 했다.


그렇게 느끼고 둘러보니 왠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좀 많은것 보니

소화잘되는 뭐 그런느낌인가?

다시 찾아 먹을 맛은 아니다 ㅋㅋㅋ



밥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다시 하코네유모토역 으로 돌아와 등산버스(토잔버스)를 탔다.


날씨 진짜 짱좋음


오후 1시35분 "오히라다이" 역을 지나고 있다. ㅎㅎ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임 ㅎㅎ

나도 포스팅하면서 밖인줄알았는데 다음장이 또 버스안임 ㅋㅋㅋ


버스를 또 40분? 정도 타고 열심히 찾아간 끝에


<해적선>을 타기전 관광 루트인

"모토하코네코" 에 도착했다!

걸으면서 산책이라던지 산림욕 같은거 좋아하는

여유있는 젊은 관광객들은 여기에서 내린뒤

느긋하게 주변 경치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관광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닌사람들은 여기서 해적선을 타도 되고

버스를 타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도 별로 상관없다.


하지만 우리는 산책을 좋아하는 느긋한 젊은(?) 관광객들 이기때문에!

.......

걸었다.

그리고 초큼 후회했다.


요로코롬 요로코롬 저수지(?) 또는 호수 를 오른쪽에 끼고

주변을 구경하며 걸었다

날씨도 좋았고 풍경도 예뻣고 게다가 사진도 잘나왔다 ㅎㅎㅎ


계속 걸었다.

하염없이 ㅎㅎ

그리고 후회했다 ㅋㅋ


쭉 걷다보면 이렇게 한 7~800미터 정도되는 산책로가 있다.

딱히 공기가 좋은것은 느끼지 못했는데 나름 산림욕장(?) 이라고 써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바로옆에 도로있음 ㅋㅋㅋㅋㅋ

매연 들어오는데 바로옆에 산림욕ㅋㅋㅋㅋ


이제 거의 목적지인 "해적선항구" 에 다와간다.


에덴카페 라는곳이 있는데 무슨 대학교 깃발들이 잔뜩 꽂혀 있어서 무서워서 안들어가봄 ㅎㅎ

그중 저기 "동해대학"이 눈에 띈다 그래 일본해대학 말고 동해대학! 임마 일본넘들아! 

동양대학도 있고 청산학원대학 도 있고 그냥 그건가보다

한마디로 "지잡대" ㅎㅎ


해적선 항구에 드디어 도착했다

앞에 보이는 배가 해적선이다

이배를타고 나는 해적왕이 될 것이다.

.

.

야! 너 내 동료가 되라.


밀집모자 정은과 함께라면 너도 해적왕


가까이서보니 은근 듬직한 해적선이다 ㅎㅎㅎ

이름이 <빅토리> 호 라고 써있다

난 <고잉메리호> 가 더 좋은데 <싸우전드 써니호> 라던지


간판에 올라와 보았다.

닻을 올려라!! 돛은 끝까지 펴지 않았다. -_-;;


섬이 보인다 자식들아 섬이다!!

저 섬에는 어떤 모험이 우릴 기다리고 있을까?


이건뭐 전혀 리얼하지 않은 모형 대포도 있다.

발로차면 부서질것 같다.


쏴라!


목적지인 항구에 도착했다.

날씨가 미친듯이 좋으면 여기서 후지산도 보인다고 했는데

날씨가 좋았음에도 후지산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ㅠㅠ

옆에는 또다른 해적선 ㅋㅋ

홍콩 친구들이 하는말이 금색이랑 빨간색으로 도배된게 꼭 중국 스타일 같아서 싫다고 했다 ㅋㅋ


듣고보니 은근 촌스럽다 너??


해적선 관광을마치고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왔다

어짜피 산을 넘어가야 되는데 여기 무슨 화산활동 때문에 중간에 막아놔서 

케이블카로 끝까지 넘어가진 못했다.. 아쉽아쉽

그 막 유황냄새나고 연기나고 그런거 보고 싶었는데..


산이 예쁘다 ㅎㅎ


그리고 등장하는 등산전철??(토쟌덴샤?)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찾아보면 금방 찾을듯

근데 이름몰라도 괜찮음

지금 저게 중요한게 아니니까 ㅋㅋ


예약한 료칸에 드디어 도착!


여기가 입구고! 2층에 탁구장도 있고

가라오케도 있고 했는데 딱히 이용하진 않았다 


방이 엄청 넓음!!

더블베드 2개에 다다미 방에서도 3~4명은 충분히 잘수 있는 크기!

 최대 8명까지는 잘수 있을것 같았는데 우리가 묵기에는 상당히 큰 방이었다 ㅠ

돈은 어짜피 두당이라 상관없지만..

아마 예약자가 많지 않아서 큰방을 주신듯


그리고 하코네 명물 검은계란

아 머리가 돌이라 이름을 또 까먹었다 ㅠㅠ

찾아보니까 검은계란이 맞다 ;;; - 쿠로타마고


리얼 유황온천에서 만들어진 계란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찜질방에서 먹는 삶은 계란 같은 맛이었다.

아.. 화산활동 떄문에 좋은거 또 놓쳤네 ㅠㅠ


"이러려고 하코네왔나 자괴감들고 괴로워"


3편에서 계속됩니다.




Posted by Jimm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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