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2년만에 부모님이 일본에 놀러오셨다.
이모, 이모부까지 같이 오셨는데 부모님은 첫 해외여행이시고
오랫만에 '효도' 하는걸 해보고 싶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성수기여서 비행기는 인당 약42만원 (2017년 5월3일~6일) 3박4일로 오셨는데 일본도 골든위크 였기때문에 부담없이 관광을 시켜드릴 수 있었다.
비행기는 동생이 결제 도와드리고 김포공항까지 안내
나머지는 내가 부담하기로 했다.
먼저 에어비앤비로 집근처 숙소를 예약 (방3개 6인용. 1박당 10만원 3박)
내가 살고있는집도 한번 구경해보고 싶으시다 하셔서 도심에서 약간떨어진 우리집(竹ノ塚) 근처로 숙소를 잡아서 상당히 저렴했다. (물론 교통비는 비싸다)
4분이라 면허는 있지만 차를 랜트하기도 애매하고 해서 도쿄의 전반적인 부분을 짧은 시간에 보여드리고 싶어서 유명한 관광버스인 <하토버스(はとバス)>를 예약했다. 인당 10만원쯤 하지만 약 4만원상당의 호텔 점심 뷔페, 그리고 크루즈 관광이 포함 되어있기 떄문에 가성비는 상당히 좋았다.
-하토버스 공식사이트(한국어)
https://www.hatobus.com/int/kr/
여긴 외국인 대응 영어버스 투어(코스가 3개정도 뿐이다)
하지만 내가 예약한건 일본인 대상 일본어 투어
(일본어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일본어를 모르면 대략난감하다)
-내가 예약한 코스
<코스상세>
도쿄역 마루 노우치 남쪽 출구 (10:00 출발)
국회 의사당 (차창)
오모테 산도 · 시부야 드라이브 (오모테 산도 = 메이지 신궁 =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 차창)
시나가와 프린스 '럭스 식당 하프'(뷔페 점심 · 70 분)
롯폰기 힐즈 도쿄 시티 뷰 (해발 250m의 대 전망 · 50 분)
도쿄 만 크루즈 (교향곡 오후 크루즈 승선 / 카페가있는 50 분)
긴자 (차창) 버스 도쿄역 마루 노우치 남쪽 출구 (16:40 도착 )
점심전 까지는 전부 버스 안에서 관광하는 코스
이걸로 대부분의 도쿄 도심 구경이 하루에 가능하다.
나의경우 부모님 체력을 고려해서 동선을 최소화 하기위해 플랜을 짰기때문에
크루즈가 끝난뒤 바로 앞의 히노데(日の出)역에서
요로코롬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 오오에도 온천으로 바로 ㄱㄱ
외국인 전용 할인쿠폰으로 인당 1300엔!!
(외국인 전용쿠폰은 유통기간이 있어서 여행가실때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
또는 한국에서 여행사 사이트 같은데서 13000원정도에파는 바우처를 사가시는 것도 굿)
식사, 맥주 3잔 포함 5인 토탈 약13만원 들었습니다.
(목욕후 병우유 마시는것도 해봄 ㅋㅋ - 그래도 뚱뚱이 바나나우유가 최고임 ㅠ)
충격적이었던 것은 비싼 하토버스투어 보다 온천을 더 좋아 하셨다는것 ^^;;;
오오에도 온천은 관광객들을 타겟으로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인기가 많다.
축제기간이 아니라도 일본의 전통 마츠리(축제) 분위기를 거의 비슷하게 느낄 수 있어서
다들 한번씩은 꼭가는데 사실 온천은 "진짜" 온천물은 아닌것 같지만 분위기만 보더라도
돈이 아깝지 않기 때문에 한번쯤은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일단 첫날은 저녁도착 이시기 때문에 마중 나가드리고 둘째날 계획은 여기까지.
※셋째날
아침은 피곤하셔서 늦은아침으로 편의점 샌드위치 세븐 일레븐 샌드위치 +커피 15000원정도
(세븐 샌드위치가 의외로 관광객에게 유명함)
여행 숙련자로서 기다리는건 질색이기 때문에 점심에 가려고한 회전스시집 (스지로)
- 개인적으로 스지로보다 해왕(海王)을 더 좋아함
어플을 다운받아 예약한후 12시반경에 스시를 엄청많이 먹고 8000엔 지출
부모님 체력적인 문제로 아사쿠사에 갈 예정 이었지만 아키하바라에 잠시 구경하다가
하루종일 쇼핑하기로함.
다이소 쇼핑+드럭스토어 에서 약쇼핑 ㅋㅋ (영양제등)
➡아키하바라 관광 ➡ 메가돈키호테 면세점 쇼핑, 낚시점 구경 (아버지)
아키하바라에서 키타센주로 이동후 경로입니다.
1. 낚시용품점,
2.메가돈키호테(대형 면세점),
3.스키야키,샤브샤브
4.우리집,
5.부모님 숙소
키타센주 서쪽출구 바로앞에서 北47번 버스를 타면 저경로로 올라가는데
코에몬쵸 정류장에서 내리면 아래 사진과같은 부분에서 내린다
아버지가 낚시광? 이신데 일본제품이 좋아서 많이쓴다고 하셔서 괜찮은거 있으면 하나 사드리려고
같이 갔다가,
2번 면세점 메가돈키호테로 가서 면세쇼핑+ 기념품, 선물등을 사고
같은버스를 타고 3번으로 올라감
아래사진에 보이는 3번 이 내가 자주가는 스키야키집인데 같은버스의 로쿠가츠쵸 정류장에 내리면
저 맵의 노란색 큰길에 내려주는데 조금걸어가면 된다
(런치로가면 정말싸고 체인점도 여러곳에 있다.)
➡ 스키야키 7500엔 ➡ 우리집구경 ➡ 부모님숙소
마지막날 엔 바로 공항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하네다공항이 일본식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재미있었다.
지금 시점으로 이미 놀러오신지 2달가까이 되셨는데도 맨날 여행이야기 하셔서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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