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오고
오늘은 회사 망년회 ㅠㅠ
12월은 너무 바쁘다 담주도 망년회 다담주도 망년회
다다담주는 크리스마스 그담주는 연말 ㄷㄷ
지금시간이 12시가 넘었지만 내일은 .. 아니 오늘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하코네 여행 3탄 출발!
저번 포스팅에 숙소내부에 도착한 부분까지 이야기 했기때문에
갑자기 먹는 이야기부터 하게 되었다.
이게 바로 예약 할 때부터 기대했던 진정한 일식 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따로 메뉴판이나 그런건 없고 그냥 호텔 석식(?) 정도로 말 할 수 있지만
계절마다 메뉴도 달라지는 온천 여행의 또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셨겠지만
정말 좋은 료칸으로 가면 그런데서 보던 것보다 더 괜찮게 잘나온다.
본인도 딱한번 완전완전 비싼
근데 사실 여기랑 인당 5천엔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를 가본적 있다.
(친구가 예약까지 하고 오는 바람에 끌려서 가게됨ㅎㅎ)
그런데 식사도 식사지만 서비스부터해서 진짜 말도 안되게 좋았었다.
사진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포스팅을 못했지만
돈 1도 안아깝다.
다음에 가게되면 꼭 소개해주고 싶다. :)
짜잔!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비싼 료칸으로 가면 코스요리로 상다리 휘어지게 그것도 방으로 직접 서빙을 해준다
딱 온천욕마치면 먹을 수 있게 세팅도 도와주고..
하지만 우린 좀 저렴한(?)
그래도 인당 15000엔정도는 썻으니 그렇게 저렴한건 아니지만
온천여행시 료칸 치곤 저렴한것!
그래서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와서 먹어야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다.
다들 옆테이블이랑 인사도 하고~
역시 가족단위나 연인들끼리 오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나도 언젠가 여자친구 만들어서 데려와야지 ㅋㅋ
이건 와규와 버섯, 야채등을 넣고 끓여서 먹는 나베같은 메뉴 였는데 엄청 맛있었다.
이게 아마 메인 메뉴인 것 같은데..
약간 스키야키 먹는 느낌이었지만 고기는 훨씬 고급지다! ㅎㅎ 두툼하고 막
근데 양이... ㅠㅠ 부족해 더줘어어어...
이건 문어 셀러드 같은데 살짝데친 문어에 야채 조금,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었고 차가웠다 역시 굿!
그건 그냥 무우랑 야채인데 색깔이 맘에 안들어서 안먹음 ㅎㅎ
님 편식 ㄴㄴ여
멸치튀김 같은거랑 마메, 가리비, 오른쪽 주황색 캡슐에 들어있는건 무슨 과일이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복숭아 였던 것 같다.
쭈꾸미인지 꼴뚜기인지, 그리고 미역 ㅋㅋ
이것도 맛있음! 굿굿
가지랑 호박 요론거랑 떡같은거.
가운데 퍼런 저건 뭔지 모르지만 싫어한다.
평소에도 잘 안먹음 ㅋㅋ
이건 생선요리인데 색깔이 연어처럼 보이지만 연어는 아니었고 엄청 맛있었다.
좀 기름기가 많아 살짝 느끼느끼 했지만 꿀맛!
대체적으로 그냥 요리를 잘 하시는듯 ㅋㅋ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우리 참치 사시미!!
분명 냉동이었겠지만 싱싱하고 맛있었다 :)
일본에서 한해 소비하는 참치 양을 보면 깜짝 놀랄거다 ㅎㅎ
디저트로 메론까지!!
이거 아니었으면 나도 1박2일로 온천여행을 오지 않았을 것이다
진짜 돈 1도 안아깝고 완전완전 힐링 제대로 된다.
추천추천 함!
내가 묵었던 숙소 밥도 맛있었고 방도 넓고 깨끗해서 좋았지만
딱하나! 온천 물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추천을 못하겠다. ㅠㅠ
이전에 워낙 좋은 온천을 갔었기 때문인지 완전 비교됨..
거기에 비하면 여기는 그냥 대중 목욕탕 급 이었기 때문에 ㅠ
조금 돈 더주고 다른곳을 가시길 추천한다.
그래도 구지 가고 싶으시다면 비밀이든 뭐든
댓글 하나 남겨 주시면 성심 성의껏 알려드림 :)
저녁은 만족 x 100 에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와 안주를 조금 사와서 먹고
내일 못다한 관광을 하기위해 일찍(?) 새벽 2시 넘어서 잤다.
밥먹는 시간은 정해져 있어서 그시간에 안내려오면 밥 없다 ㅋㅋ
물론 전화해서 알려주긴 하지만~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밥시간 거의 끝날때쯤 가서 못 먹을뻔 한건 안비밀
늦게 일어나서 결국 아침 온천도 못간것도 안비밀 ㅠㅠㅠ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아침상 ㅋㅋㅋ
오늘은 하코네 료칸 음식 스페셜로 간다!
저기 저 생선은 이면수인가 뭔가.. 이면수? 임연수? 맨날 헷깔린다 ㅋㅋ
생선요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 이지만
일본에 와서 가~끔 생선을 먹는다.
이게 좀 애매한게 방사능 걱정 때문에 안 먹었었는데
한국에 비해서 너~무 맛있으니까..
초밥도 그렇고.. 후.. 결국 먹게 되더라 ㅠ
그리고 살짝 양식같은 계란 후라이, 베이컨, 셀러드 로 마무리!
사실 저녁도 그렇고 아침도 쌀밥이 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씩 먹었다 ㅋㅋ
하코네 료칸 일식 스페셜! 오늘은 밤이 깊었으니 이튿날
에피소드는 다음화에!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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